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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그만두고 프랜차이즈를 하겠다고? [창업 전 고민사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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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그만두고 프랜차이즈를 하겠다고? [창업 전 고민사항]

아낌없이 받는 나무 2020. 7. 4. 02:14

※ 저는 전문가가 아니며 제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는 회사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쓰는 글입니다.

해당 블로그의 내용은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사 생활이 10년이 넘어가고,

그동안 여러 번의 이직을 거치면서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땀흘리고 싶다.

첫번째 도전은 이름만 들으면 아는 B 사의 도시락 사업

가맹비, 인테리어 공사, 내부 교육까지 다 마치고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5일 동안 본사에서 얘기했던

마진율은 환상임을 깨달았다.

본사에서 말한 원가율은 약 37~8%,

실제 영업장에서는 48%~51%

이건 내가 일하지 않고 직원만으로 돌리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발생하는 금액.

본사 사장과 1:1 면담을 거쳐서

결국 포기했다.

돈은 깨끗하게 돌려받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고,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을 조율해 보려고도 했었지만

결국 그만 뒀다.

첫번째 사업 도전은 그렇게 끝났다.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영업장은 결국 내가 한번도 밟아 보지 못하고 끝났다.

프랜차이즈 시작 전 고려사항

1.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처음 안내하는 마진율은 실제와 많이 차이가 난다.

2. 프랜차이즈의 수익률을 계산할 때에는 다음의 것들을 모두 고려해야한다.

1) 재료비 (주문 후 결제일은 언제인지? 회전일 꼭 확인!)

2) 인건비 (내가 일할 거라면 내 인건비도 넣어서 계산을 해야한다. 최저임금, 주휴수당, 식사비용 등등)

3) 로얄티 (매달 지급하는 방식인지, 본사에서 받는 용기(그릇)나 매출 대비 일정 %를 가져가는 방식인지)

4) 배달 비용 (X기요, X달의 민족 등은 수수료를 떼는 방식이 다르다. 상당히 부담된다.)

5) 부동산 비용 (상가 임대료, 권리금, 보증금) + 관리비

3. 프랜차이즈를 한다고해서 모든 물품을 주지는 않는다.

: 기본으로 포함된 집기들은 가입시 부담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싸구려 물품을 주는 곳도 있음

4. 내가 가맹하려는 프랜차이즈의 다른 영업장을 두 곳 이상 방문하고 사장님과 꼭 면담해봐라!

: 인테리어 비용이 본사가 안내한 비용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마진율은 실제와 얼마나 갭이 있는지?

5. 프랜차이즈 시작 후 필요한 비용에는 최소 2달치 인건비, 상가 임대료, 재료비가 포함된다.

6. 임대하려는 상가의 상태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스프링쿨러, 도시가스, 수도, 전기 승압 비용등 예상치 못한 비용들이 엄청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7. 임대하려는 상가 주인이 공사기간을 얼마나 주는지, 상가임대료는 얼마나 줄여줄 수 있는지 등등

빠진 부분이나 이외의 것들은 나중에 글을 적어가면서 추가하겠습니다.

바닥공사까지 끝난 사업장

 

목공공사가 끝난 사업장

 

*누락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들은 발견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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