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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토 (Auto) 로 돌릴거야! [시작전의 환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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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토 (Auto) 로 돌릴거야! [시작전의 환상]

아낌없이 받는 나무 2020. 7. 4. 02:59

※ 저는 전문가가 아니며 제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는 회사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쓰는 글입니다.

해당 블로그의 내용은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으로 가게를 시작했다.

중간 중간 아르바이트 생으로 부터 가게 손님 현황을 듣는다.

오늘도 어느 정도 평타는 친 것 같다.

전화를 받고오니 상사가 나를 쪼기 시작한다.

스트레스는 받지만 마음 한 구석에 '내 가게' 가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다.

 

누구나 하는 상상이다.

아르바이트생으로만 돌아가는 AUTO 매장

요즘 코로나 19로 인하여 자영업도 힘들어지면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 졌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아르바이트 직원 3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내자 2일 만에 53명에게 연락이 왔다.

올해의 최저시급 8,590원

내년에는 만원을 예상하고 있다는데,

주휴 수당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아르바이트 자리는 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오토'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할까?

실제로 주 6시간, 5일을 근무하는 근로자의 월급은 대략 140만원에 달하고,

4대보험, 소득세, 지방세 등을 합치면 약 18~19%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고용자, 피고용자 같이 부담)

결국 주말에 운영을 안하는 가게라 할지라도 인건비 부담이 상당하다.

카페만 하더라도 제일 바쁜 시간에는 혼자 근무가 어려운 만큼 두명을 겹쳐서 쓰게 되는데

이 경우 과연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등 모든 것을 상쇄할 만큼의 매출이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로 인하여 아르바이트생을 날짜별로 쪼개어 고용하기도 한다.

주 16시간 미만 근로자는 4대보험 적용이 필요없는 일용직 근로자이기 때문에 주휴수당과 같은 부담이

덜어지므로 1~2일씩 나눠서 근무를 시킨다는 개념이다.

이 경우 세금이나 주휴수당을 절약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알바생들 업무의 퀄리티다.

짧은 시간 근무하기때문에 일에 적응하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숙련도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이 쉽지 않고 힘들다는 느낌이 강해지면 그렇게 구하기 힘든 알바 자리인데도 갑자기 관두는 일이

발생하게된다.

이때부터 사람에 끌려다니기 시작한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가게에 대한 스트레스로 뭐하나 일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가맹계약을 해약할 수 없는 가게는 냅두고 직장을 때려치는 현상이 발생하는 계기가 된다.

든든한 알바생을 뽑았다고 할지라도,

알바생이 얼마나 일해줄지는 알바생 본인 밖에 모르며, 일을 관둘때 저지할 수 있는 그 어떤 법적 장치도 없다.

게다가 매장 재고 정리, 잔돈 관리, 마감처리 등등 신경써야 될 것이 한두개가 아니기에

회사를 다니면서 매장을 오토로 돌린다는 것은 다시 한번 고려해 봤으면 좋겠다.

요약

1. 주 16시간 미만, 월 60시간 이하의 근무자는 4대보험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만 가입)

2. 주휴수당은 (근무한 시간)/40 x 8 x 시급 으로 계산한다. (만근시 적용) 그 달에 4주간 만근했으면

앞의 숫자에 x 4 를 해야된다.

3. 식사시간이 겹치는 알바생들은 식사도 챙겨야 한다. 알바생 숫자에 따라서 적잖은 비용이 들 것이다.

4. 근로계약서에 갑자기 관둘시 어쩌고 저쩌고 한다고 아무리 적어도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는다.

도의적으로 2주 전에 알리라는 권고만 있을 뿐이다.

5.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돈, 재고, 발주 관리를 맡길 수 있는가? 내 가게여도 쉽지 않은 일이다.





*누락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들은 발견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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